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투데이
기자이미지 이명진

베트남 '박항서호' 안방서 스즈키컵 우승 도전

베트남 '박항서호' 안방서 스즈키컵 우승 도전
입력 2018-12-15 06:43 | 수정 2018-12-15 06:57
재생목록
    ◀ 앵커 ▶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오늘 스즈키컵 우승에 도전합니다.

    현지 열기가 아주 뜨겁다는데요.

    하노이에서 이명진 기자가 그 분위기 전해드립니다.

    ◀ 리포트 ▶

    베트남의 축구 열기는 이미 포화상태입니다.

    사흘전 말레이시아에 열린 결승 1차전 당시, 베트남 거리는 열광의 도가니였습니다.

    홈에서 열리는 오늘 2차전은 상상을 초월하는 응원인파가 몰릴 전망입니다.

    암표거래도 벌써부터 극성입니다.

    경기장 근처 곳곳에서 흥정이 벌어집니다.

    (표 한 장에 얼마예요? VIP 자리요)
    "VIP석은, 1,200만 동이에요."

    우리 돈으로 60만원.

    베트남 노동자 한 달 월급의 세 배입니다.

    한국에서 왔다고 하니 한 목소리로 외칩니다.

    박항서 신드롬은 축구장뿐만이 아닙니다.

    다큐 영화 '열정을 전하는 사람, 박항서'가 어제 베트남 전역에서 개봉했습니다.

    [프엉 아잉/대학생]
    "축구를 사랑하는 우리에게 이런 열정을 전해줘서 박항서 감독에게 정말 고맙습니다."

    기자회견 취재 열기도 남달랐습니다.

    한국 언론과 외신을 포함해 말 그대로 '역대급' 취재진이 몰렸습니다.

    [박항서/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
    "대한민국 언론과 국민들로부터 관심받고 격려 받고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박항서 감독이 베트남 축구 역사를 새로 쓸지, 이제 마지막 한 판만 남았습니다.

    하노이에서 MBC뉴스 이명진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