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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성장률 2.5%"…국민 71% "내년 경제 나빠져"

"내년 성장률 2.5%"…국민 71% "내년 경제 나빠져"
입력 2018-12-17 06:30 | 수정 2018-12-17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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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민간연구기관인 현대경제연구원이 내년도 경제성장률을 2.5%로 전망했습니다.

    지난 10월보다 0.1% 포인트 더 낮춘건데, 일반 국민들 역시 내년도 경제를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박찬정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현대경제연구원이 올해 경제성장률을 2.6%로, 내년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5%로 낮춰 잡았습니다.

    지난 10월 전망치보다 올해 경제성장률은 0.2% 포인트, 내년도 경제성장률은 0.1%포인트 하향 조정한 겁니다.

    특히 내년도 경제성장률의 경우 한국은행과 IMF, OECD 등 국내외 전망과 비교할 때 가장 낮은 수치입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성장률 전망치를 낮춘 이유로 세계 경제가 둔화되고 있고, 내수 경기가 나빠질 위험이 커졌다고 판단했습니다.

    노동시장이 위축되고 소비 심리가 악화돼 민간 소비가 둔화하고, 설비 투자는 소폭 증가하지만 건설 투자도 부동산 시장 위축으로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특히, 우리 경제를 견인했던 수출 증가율도 내년엔 세계 경기 둔화와 미중 무역분쟁 우려, 반도체 성장세 둔화로 3.7%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고용 사정은 다소 나아져 취업자 증가폭은 올해 9만5천명에서 내년 12만5천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내년 경제에 대한 전망은 일반 국민들도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경련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이 19세 이상 남녀 1천여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내년 경제 전망에 대한 부정적 평가가 70.9%에 달해 11.4%에 그친 긍정적 평가를 크게 웃돌았습니다.

    MBC뉴스 박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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