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투데이
기자이미지 임경아

'소득주도성장'보다 '경제 활력'…"우선순위 조절"

'소득주도성장'보다 '경제 활력'…"우선순위 조절"
입력 2018-12-18 06:04 | 수정 2018-12-18 07:40
재생목록
    ◀ 앵커 ▶

    보신 것처럼 정부는 정책기조가 변한 건 아니라고 선을 그었지만, 일자리와 소득주도 성장 대신에 경제 활력을 전면에 내세우며 변화를 예고했습니다.

    이렇게 정책의 무게 중심이 옮겨간 배경은 무엇인지, 임경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먼저 일자리 소득 주도 성장 전략입니다."

    "무엇보다, 경제활력을 높이고 우리경제의 체질을 개선하는데…"

    소득주도성장보다 '경제 활력'을 전면에 내세운 건 목표의 전환이 아니라 우선순위의 조절이라는게 정부의 설명입니다.

    대내외여건상 기업의 투자를 활성화하고 소비를 자극해 산업활동을 띄우는 것이 급선무라는 겁니다.

    [홍남기/경제부총리]
    "최근에 어려웠던 경제 여건을 감안해서 정부가 투자확대 등 경제 활력을 제고하는 데 1차적인 정책 역량을 집중한다는 그런 취지로…"

    경기가 가라앉으면서, 정책 목표와는 반대로 영세 자영업자와 저소득 근로자들이 가장 타격을 받은 상황.

    정부는 우선 최저임금은 시장 수용성과 지불 능력, 경제 영향까지 고려해 결정하는 방안을 다음달 중 마련해 2020년 최저임금 결정부터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주52시간제 보완을 위해선, 탄력근로제 단위시간을 3개월에서 6개월로 늘리고 관련 입법이 완료될 때까지 계도기간도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중인데, 모두 노동계의 강한 반발을 극복해야 하는 과제들입니다.

    MBC뉴스 임경아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