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투데이
기자이미지 전예지

27일 민생법안 처리 합의했지만 '첩첩산중'

27일 민생법안 처리 합의했지만 '첩첩산중'
입력 2018-12-18 06:14 | 수정 2018-12-18 06:14
재생목록
    ◀ 앵커 ▶

    여야가 오는 27일 임시국회 본회의를 열고 민생법안을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최저임금 인상, 선거제 개편 등 각종 현안을 놓고 이견이 커서 논의 과정이 순탄치 않을 걸로 보입니다.

    전예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자유한국당 나경원,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는 임시국회 첫날인 어제, 국회에서 만나 오는 27일 본회의를 열기로 합의했습니다.

    유치원 3법을 비롯한 각종 민생법안을 처리하겠다는 건데, 쟁점마다 의견이 달라 세부적인 내용은 수석부대표들이 회의를 통해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공공부문 채용비리 국정조사의 경우 민주당 9명, 한국당 6명, 바른미래당 2명, 비교섭단체 1명으로 일단 특별위원회는 구성 했는데, 조사 범위에 대한 생각은 다릅니다.

    [홍영표/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국정조사) 범위는 지금 현재는 서울 교통공사하고 강원랜드만 명확하게 포함하도록 여야 간에 양해가 이루어진 사안입니다."

    [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여야 간 양해된 부분 전임 원대랑 사이에…사실 문서로 되어 있는 부분은 없어서 저는 그 부분에 대해서는 수용 어렵다."

    최저임금 인상 속도 조절 문제와 탄력근로제 확대 법안을 두고도 논의 기구에서 시간을 두고 얘기하자는 민주당측과, 이번 임시국회에서 적극적으로 다뤄야 한다는 한국당측이 맞서고 있습니다.

    바른미래당은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전제로 한 선거제 개편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어떤 내용도 결정된 건 없다고 거듭 유보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치개혁특별위원회는 속도감 있는 논의를 위해 앞으로 주4회 회의를 열 계획입니다.

    [심상정/정치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
    "5당 원내대표 합의에 따라 1월 말까지 선거제 개혁 결론 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 다한다…"

    정개특위가 중심이 돼 각 당의 의견을 공론화시키겠다는 계획인데, 민주당과 한국당도 선거제 개편과 관련해 조만간 의원 총회를 열 예정입니다.

    MBC뉴스 전예지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