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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새해 초 북미 정상 만나기를"

폼페이오 "새해 초 북미 정상 만나기를"
입력 2018-12-21 06:05 | 수정 2018-12-21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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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런 가운데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북미 대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습니다.

    새해가 시작되고 머지 않은 시기에 2차 북미정상회담이 열리길 기대한다고도 말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여홍규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라디오방송 인터뷰에서 북미간 협상 진행상황을 묻는 질문에 자신이 그동안 여러차례 북한에 다녀온 사실을 언급하며 "우리는 계속 만남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비핵화를 하겠다고 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약속'을 상기시켰습니다.

    [폼페이오/미국 국무장관]
    "우리는 김정은 위원장의 비핵화 약속을 실행하기 위해 여전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또 2차 북미 정상회담이 새해 첫날로부터 머지않은 시기에 열리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폼페이오/미국 국무장관]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새해 첫날로부터 머지않은 날에 만나서 미국에 대한 위협을 제거하는 문제에 대한 진전을 만들게 되길 기대합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일, 2차 북미 정상회담 시기와 관련해 내년 1월이나 2월이 될 것 같다고 밝혔는데, 폼페이오 장관은 '새해 첫날'을 언급하며 한층 범위를 좁힌 겁니다.

    북한 문제에 있어 1년 전보다 상황이 분명히 좋아진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면서 "더이상 미사일 시험, 핵실험도 없으며 우리는 지금 더 좋은 상황에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 인터뷰는 김정은 위원장에게 보내는 트럼프 대통령의 메시지로 해석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미 정상간의 이른바 '2차 핵담판'에 나설 준비가 돼 있으니, 김 위원장도 하루빨리 결단을 내리라는 겁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여홍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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