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투데이
기자이미지 배연환

'펜션 사고' 학생 1명 퇴원…속속 의식 되찾아

'펜션 사고' 학생 1명 퇴원…속속 의식 되찾아
입력 2018-12-22 06:16 | 수정 2018-12-22 06:19
재생목록
    ◀ 앵커 ▶

    강릉 펜션 사고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던 7명의 학생 가운데 강릉 아산병원에 입원해있던 한 학생이 어제 처음 퇴원했습니다.

    강릉 아산병원의 나머지 학생들 4명도 다행히 점차 호전되고 있습니다.

    배연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펜션 사고로 치료를 받던 19살 도 모 군이 아버지와 함께 병원 문을 나섭니다.

    검정 외투에 마스크 차림인 도 군은 병원 관계자들을 향해 고개 숙여 인사한 뒤 별말없이 승용차에 올랐습니다.

    사고 첫날에 가장 먼저 의식을 되찾았고 부상 학생 7명 중 제일 먼저 퇴원했습니다.

    병원 측은 일산화탄소 중독 합병증이 생길 수 있지만 크게 걱정할 정도는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강희동/강릉아산병원 응급의료센터장]
    "젊고 기저질환이 없고 건강해서 예상보다는 희망적으로 저희가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일반 병실로 옮긴 학생 2명은 밥을 먹을 정도로 상태가 좋아져 다음 주쯤 퇴원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중환자실에 남은 학생 2명 가운데 1명도 의식을 되찾으며 크게 호전돼 2차 고압 산소 치료를 받았습니다.

    이르면 이번 주말 일반병실로 옮겨질 예정입니다.

    아직 의식을 찾지 못한 학생 1명도, 손을 만질 때 한 번씩 잡아주는 정도로 반응이 좀 더 명확해지고, 움직임도 활발해 곧 깨어날 것으로 병원 측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배연환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