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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션 사고' 원주 이송 2명 호전…"자가호흡 시작"

'펜션 사고' 원주 이송 2명 호전…"자가호흡 시작"
입력 2018-12-22 06:17 | 수정 2018-12-22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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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원주로 이송된 2명도 차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제 혼수상태에서 벗어나 미세하나마 자극에 반응을 보이고 있고, 스스로 호흡도 하고 있습니다.

    황구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원주 세브란스기독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는 두 학생의 증세가 호전되고 있습니다.

    현재 뇌와 심장, 폐 등 손상된 장기들의 안정화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병원 측은 "현재 학생들은 외부 자극에 미세한 반응을 보일 정도로 나아지고 있고, 자가호흡도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송당시 매우 위중할 정도로 장기가 손상됐기 때문에, 장기를 회복시키는 저체온 치료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다만 체온이 다시 올라가는 과정에서 부작용이 따를 수 있어 상황을 예의주시 하고 있습니다.

    [차용성/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완전히 재우는 약도 쓸 뿐만 아니라, 근육이완제라고 하는 근육을 이완시키는 약도 씁니다. 실제 3-4일의 절차라고는 하지만, 마지막까지 환자의 위험을 확인하는 건 보통 시간이 더 걸리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학생들의 의식상태에 따라 앞으로 치료법은 3단계로 나뉩니다.

    의식이 돌아올 경우 추가 고압산소치료에 투입되고, 의식 회복이 더디면 재활치료에 집중될 예정입니다.

    [이영희/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장]
    "오랫동안 움직이지 않아서 생길 수 있는 합병증을 최소화하기 위한 중증 상태에서의 재활 수준을 말씀드리는 겁니다."

    가장 중요한 치료인 추가 고압산소치료 여부는 다음 주 초쯤 학생들의 의식 회복상태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황구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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