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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철도·도로 연결…오늘 개성에서 착공식

남북 철도·도로 연결…오늘 개성에서 착공식
입력 2018-12-26 06:03 | 수정 2018-12-26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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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남과 북의 철도와 도로를 연결하고 현대화하는 사업의 착공식이 오늘 북측 판문역에서 열립니다.

    ◀ 앵커 ▶

    이제 잠시 뒤 조명균 통일부 장관 등 행사에 참석하는 우리 측 인사를 태운 특별 열차가 서울역을 출발합니다.

    공윤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남북 철도·도로 연결 착공식이 오늘 오전 10시 북측 개성 판문역에서 열립니다.

    이를 위해 잠시 뒤 6시 45분,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김현미 국토부 장관 등 우리 측 인사들을 태운 9량짜리 특별열차가 판문역으로 출발할 예정입니다.

    특별열차는 서울역을 떠나 8시쯤 도라산 역을 거쳐 오전 9시 북측 개성 판문역에 도착합니다.

    앞서 마지막 남은 절차였던 유엔 안보리 산하 대북제재위원회의 제재 면제 조치도 최종 승인됐습니다.

    일부 물자를 북으로 반출하면서 제재 위반 우려가 있었지만 깔끔하게 해소된 겁니다.

    막바지 준비도 순조롭게 진행됐습니다.

    착공식 무대 설치 장비 등 물자를 실은 차량이 어제 오전 경의선 육로로 출경했고, 남측 공사 관계자 등 30여 명도 북으로 건너갔습니다.

    착공식엔 북측 인사로 리선권 남북고위급회담 단장과 방강수 민족경제협력위원장 등이 나서고 동아시아 철도공동체 구상을 고려해 중국과 러시아의 철도 관계자 등 해외인사 8명도 참석합니다.

    착공식은 북측 취주악단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착공사와 궤도 체결식, 도로표지판 제막식, 기념 촬영으로 이어집니다.

    정부는 이번 착공식을 '착수식' 수준으로 보고 있고, 실제 공사는 대북 제재 상황을 봐가며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공윤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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