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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 3법·김용균법…오늘, 연내 처리 고비

유치원 3법·김용균법…오늘, 연내 처리 고비
입력 2018-12-26 07:04 | 수정 2018-12-26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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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올해 국회 마지막 본회의를 하루 앞둔 오늘(26일), 여야는 임시국회 쟁점 법안을 놓고 마지막 담판에 들어갑니다.

    이른바 '유치원 3법'과 '김용균법'이 올해 안에 처리될지 판가름 날 전망입니다.

    신재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국회 교육위원회는 지난 40여 일 동안 '유치원 3법'을 놓고 6차례 협상을 진행했지만 번번이 무산됐습니다.

    그제 여야 3당이 고심 끝에 구성한 비공개 '6인 협의체'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바른미래당 중재안을 민주당은 받기로 했지만, 한국당이 유치원 단일회계와 형사처벌 조항에 합의하지 못하면서 결렬된 겁니다.

    이에 이찬열 교육위원장은 오늘 오전 9시까지가 협상 시한이라며, '패스트트랙' 가동을 염두에 둔 듯 '특단의 조치'를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이찬열/국회 교육위원장 (지난 24일)]
    "(27일) 본회의에서 법안을 통과시키지 않으면 국민의 성난 민심은 비리를 저지른 일부 사립 유치원이 아니라 국회로 향할 것입니다."

    결국 오늘 오전 9시 반으로 예정된 교육위 전체회의에서 유치원법의 연내 처리 여부가 판가름날 전망입니다.

    '김용균법'으로도 불리는 산업안전보건법은 큰 틀에서 합의가 이뤄졌습니다.

    그제 환노위 소위 회의에서 하청을 금지시키는 위험 작업의 범위 등 일부 쟁점들을 빼고는 이견을 좁힌 겁니다.

    [임이자/자유한국당 의원 (지난 24일)]
    "일단 정부개정안 법률안을 좀 하나하나 손보자고 해서 하나하나씩 정리해 나가는데 의견은 많이 좁혀졌고요."

    [한정애/더불어민주당 의원 (지난 24일)]
    "일부 세부적인 내용에 대해서 조금 합의가 안 되는 부분이 있어서, 26일날 말씀드릴게요."

    여야는 오늘 오전 9시부터 잇따라 열리는 환노위 소위와 전체회의에서 남은 쟁점들을 조율한 뒤 내일 본회의 처리를 시도한다는 계획입니다.

    MBC뉴스 신재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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