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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2월부터 병사들 '평일 외출' 허용

내년 2월부터 병사들 '평일 외출' 허용
입력 2018-12-28 06:37 | 수정 2018-12-28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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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내년 2월부터 원칙적으로 금지됐던 병사들의 부대 밖 평일 외출이 허용됩니다.

    허용시간은 하루 4시간으로 제한되지만 자기 계발 등 개인 목적으로도 외출이 가능해집니다.

    공윤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국방부는 "내년 2월부터 일과 이후 병사들의 외출을 전면 확대해 허용한다"고 밝혔습니다.

    내년 1월까지 각 군별로 기준을 정립하고 군 기강 위반 행위에 대한 교육을 마친 뒤 전면 시행하겠다는 겁니다.

    외출 허용시간은 오후 5시 반부터 9시 반까지 4시간이며, 군사대비 태세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자기 계발 등을 목적으로 가능합니다.

    외출 횟수는 개인적 용무일 경우 월 2회 이내이며 휴가자를 포함해 부대 병력의 35% 이내에서 허용됩니다.

    병사들의 외박 지역을 제한하던 조치도 폐지됩니다.

    복귀 소요 시간과 부대별 여건에 따라 부대에서 차량으로 2시간가량 떨어진 지역까지 외박이 허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군 부대 인근 상인들의 반발 등을 고려해 관련 대책도 함께 추진할 방침입니다.

    [허욱구 팀장 / 국방부 병영문화혁신 TF]
    "평일 간부 및 병사들의 영외에서의 중식을 활성화하는 등 지역과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병행하여 추진할 예정입니다."

    일과 후에 병사들의 휴대전화 사용을 전면 허용하는 방안은 내년 상반기 중에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휴대전화 사용 시간은 평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휴무일은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로 제한되며, 촬영과 녹음기능은 통제하기로 했습니다.

    또, 보안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휴대전화에는 군사기밀 유출 방지를 위한 보안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공윤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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