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투데이

[아침 신문 보기] 국민연금 수익률 10년 만에 마이너스 外

[아침 신문 보기] 국민연금 수익률 10년 만에 마이너스 外
입력 2018-12-29 06:26 | 수정 2018-12-29 06:27
재생목록
    ◀ 앵커 ▶

    오늘 아침신문 보겠습니다.

    ◀ 앵커 ▶

    먼저, 한국경제입니다.

    국민연금의 올해 운용 수익률이 지난 10월 말 기준, 마이너스로 돌아섰다고 합니다.

    미·중 무역분쟁 등으로 인한 10월 글로벌 증시 하락 여파로 국내 주식에서 -16.6%의 누적 손실을 본 게 전체 수익률을 크게 끌어내렸기 때문으로 분석되는데, 이 때문에 10월 한 달 동안 16조 원을 훌쩍 넘는 규모의 국민 노후 자금이 증발했다고 합니다.

    올 한해 국민연금 수익률이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10년 만에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할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다는데요.

    전문가들은 수익률 제고를 위해 투자 자산이 다변화돼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자산 배분이 국내 주식에 과도하게 쏠려있다 보니 주식 시장의 움직임에 따라 수익률이 널뛰기를 반복한다는 지적입니다.

    ◀ 앵커 ▶

    경향신문은, '잊혀질 권리'를 주창한 디지털 소멸 권위자 송명빈 마커그룹 대표가 직원을 수년간 폭행·협박한데다 월급을 상습적으로 빼앗은 정황도 확인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신문에 따르면, 2014년 11월 송 대표는 국세청에 직원의 급여 명목으로 250만 원을 신고한 다음, 직원 통장에 250만 원을 입금했다고 합니다.

    그리곤 월급을 전부 찾으라고 한 뒤 이 중 70만 원에서 1백만 원만 줬다는데요.

    신문이 입수한 녹음파일엔 또, 송 대표가 직원에게 8천만 원을 내라고 협박하는 내용도 나오는데, 송 대표는 이에 대해 해당 직원과 많은 금전거래가 있었다면서 '파일이 조작됐을 가능성도 있다'고
    주장했다고 합니다.

    ◀ 앵커 ▶

    "야한 얘기를 하자"며 여성인척 젊은 남성들에게 접근해 음란행위를 유도한 뒤, 사진이나 영상을 주변인에게 유포하겠다고 협박해 돈을 뜯어내는 이른바 '몸캠피싱'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고 합니다.

    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전국에서 1천 2백여 건의 몸캠피싱 범죄가 발생했다고 합니다.

    하루 서너 명의 피해자가 발생하는 셈인데요.

    문제는 사건은 늘고 있지만 10건 가운데 8건은 범인을 잡지 못하는 등 검거율이 되레 떨어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피해자가 입금한 돈을 빼내는 일명 '인출책'을 제외한 나머지 조직원 대부분이 해외에 거주하는 등 수법이 더 교묘해지고 있기 때문이라는데요.

    국제공조가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아서 추적조차 어려운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 앵커 ▶

    세계일보는 특정 종교나 성, 지역, 성향 등에 대해 공개적으로 폄하하는 '혐오표현'이 대한민국을 위협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신문 등이 실시한 국민의식조사 결과, 국민 10명 가운데 7명은 사회적 혐오가 과거보다 더 심해졌다고 생각하고, 10명 중 9명은 온라인 혐오현상이 결국엔 현실의 혐오와 갈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고 합니다.

    '혐오 현상 가운데 가장 심각한 분야는 무엇이냐'는 물음에는 '남녀갈등'을 꼽은 응답자가 가장 많았고, '세대 간 문제', '성 소수자 문제', '이주노동자·난민 문제' 등이 뒤를 이었다는데요.

    특히, 20~30대 젊은 층은 '남녀 갈등', 50대 이상은 '세대 간 갈등'에서 발생하는 혐오를 심각하게 받아들였다고 합니다.

    ◀ 앵커 ▶

    배달의민족, 요기요, 배달통 등 3대 배달앱을 통한 주문이 4년 사이 10배 늘어 지난해 5조 원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배달업 종사자만 6만 명에 이른다는데요.

    문제는 배달원들의 목숨 건 질주 때문에 도로가 무법천지가 된다는 점이라고 합니다.

    배달 한 건 당 기사들이 받는 돈은 평균 3천 5백 원.

    회전율이 높아야 살아남는 구조다 보니 조금 더 빨리 가기 위해 역주행이나 불법 유턴은 물론, 인도 위 폭주도 예사라는데요.

    이 때문인지 최근 5년간 전체 교통사고는 감소세로 접어든 반면, 오토바이를 비롯한 이륜차 사고는 32%나 늘었다고 합니다.

    ◀ 앵커 ▶

    최근 미국 취업시장에 떠도는 '유령', 이른바 '고스팅' 때문에 미국 기업들이 몸살을 앓고 있다고 합니다.

    유령이란 단어에 'ing'를 붙여 만든 신조어 '고스팅'은 마치 유령처럼 사라져버린다는 뜻으로, 한국말로는 '잠적', 요샛말로는 '잠수탄다' 정도로 해석할 수 있다는데요.

    취업해 놓고 입사 당일 출근하지 않거나 정상적으로 퇴근한 뒤 다음날부터 출근하지 않은 채 연락이 끊겨 버리는 경우를 지칭하는데, 고용 호황에 실업자보다 일자리가 많다 보니 올해 미국 전역 취업시장에서 고스팅 발생률이 10~20% 늘었다고 합니다.

    고스팅이 빈번하게 발생하자 이 단어가 미국연방준비제도에서 발간한 보고서에까지 등장했다고 하네요.

    지금까지 아침신문 살펴봤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