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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김정은에 '화답'…"나도 만남 고대"

트럼프, 김정은에 '화답'…"나도 만남 고대"
입력 2019-01-02 12:02 | 수정 2019-01-02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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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신년사에 대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첫 반응이 나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이 정상회담에 대한 의지를 밝힌 것에 대해 자신도 김 위원장과의 만남을 고대한다고 화답했습니다.

    워싱턴 여홍규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 리포트 ▶

    트럼프 대통령이 트위터에 김정은 위원장의 신년사를 언급했습니다.

    신년사가 발표된 지 만 하루 만에 나온 트럼프 대통령의 첫 반응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신년사를 소개한 기사를 언급하며, 김 위원장이 북한은 더이상 핵무기를 만들거나 시험하지 않고 전파하지도 않을 것이라고 밝힌 대목을 상기시켰습니다.

    또 김 위원장이 언제라도 자신을 만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면서, 자신도 역시 김 위원장과의 만남을 고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은 북한이 위대한 경제적 잠재력을 갖고 있음을 잘 인식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신년사에서 2차 북미 정상회담에 대한 의지를 밝힌 데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긍정적으로 화답한 겁니다.

    김 위원장의 신년사에 대해 미국 언론과 전문가들은 북미대화 의지에 대해선 대체로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미국이 제재와 압박을 계속할 경우 새로운 길을 갈 수도 있다고 언급한 대목에 대해선 미국에 대한 경고로 해석했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신년사에 대한 첫 반응으로 2차 북미 정상회담 개최 의지를 재확인함에 따라 교착상태에 빠졌던 북미간 비핵화 협상에 청신호가 켜졌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여홍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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