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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양양 산불 이틀째 진화 작업…"큰 불 잡혔다"

강원 양양 산불 이틀째 진화 작업…"큰 불 잡혔다"
입력 2019-01-02 12:04 | 수정 2019-01-02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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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어제(1일) 오후 강원도 양양에서 발생한 산불은 이틀째 진화 작업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다행히 큰불은 잡혔고 대피했던 주민 대부분도 집으로 돌아갔다고 합니다.

    산불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김형호 기자! 현재 상황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강원도 양양군 산불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

    어제 오후 4시 12분쯤 발생한 산불은 강한 바람을 타고 밤새 번졌는데요.

    오늘 오전부터 진화작업이 재개됐고, 현재 큰 불길은 잡힌 상태입니다.

    날이 밝자 헬기 20대와 군 장병 8백여 명 등 진화인력 1천6백여 명, 진화 장비 80여대가 투입돼 진화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초속 7미터의 강풍이 불고 있어 진화 작업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큰 불길은 잡았습니다.

    현재까지 인명과 주택 피해는 없는 걸로 확인됐습니다.

    하지만 불길이 밤새 계속 번져 산림 25ha 이상을 태운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불이 나자 인근 송천리와 상평리 주민 2백 여명이 마을회관 등으로 긴급 대피했는데요.

    불길이 잡히면서 주민 대부분은 집으로 돌아간 상황입니다.

    산림당국은 진화가 마무리되는 대로 감식반을 투입해 산불 원인과 피해조사에 나설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강원도 양양 산불현장에서 MBC뉴스 김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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