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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통영 낚시 어선 침몰…3명 사망·2명 실종

경남 통영 낚시 어선 침몰…3명 사망·2명 실종
입력 2019-01-11 12:09 | 수정 2019-01-11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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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 새벽 경남 통영시 욕지도 인근 바다에서 14명을 태운 낚싯배가 침몰했습니다.

    12명이 구조됐고 2명은 실종됐습니다.

    구조자 중 3명은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됐는데 결국 숨졌습니다.

    장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해경 구조대가 전복된 낚싯배 위에서 생존자를 찾습니다.

    인근에 있던 어선과 해경 함정, 항공기가 사고 해역 주변을 수색합니다.

    오늘 새벽 5시쯤, 경남 통영시 욕지도에서 남쪽으로 약 80km 떨어진 공해상에서 여수 선적 낚시어선 '무적호'가 전복됐습니다.

    배에는 선장 57살 최모씨와 선원 1명, 낚시객 12명 등 모두 14명이 타고 있었는데 12명이 구조됐고 2명은 실종 상탭니다.

    [김해철/경남 통영해양경찰서장]
    "가시거리가 5킬로미터, 시계는 양호하고 바람은 북서풍, 파고는 1.5미터 내외..정확한 사고 원인은 수색, 구조가 완료되는대로 철저히 조사하겠습니다."

    구조된 12명 중 3명은 의식이 없어 헬기로 전남에 있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모두 숨졌습니다.

    해경은 경비함정 14척과 항공기 4대 등 가용 장비와 인력을 총 동원해 실종자 2명을 찾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무적호는 어제(10) 오후 1시 20분쯤 전남 여수 국동항을 출항해 갈치낚시를 하러 사고 해역에 도착했습니다.

    사고 당시 파고는 1.1미터 가량이었고, 구름이 약간 낀 날씨였습니다.

    해경은 구조자 등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장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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