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전국 곳곳에 '초미세먼지 주의보'…내일 더 악화

◀ 앵커 ▶

내일은 오늘보다 공기 질이 더 악화된다고 하는데요.

기상센터 연결합니다.

김가영 캐스터.

◀ 기상캐스터 ▶

정오를 갓 넘긴 지금도 전국의 하늘이 온통 뿌옇습니다.

서울 등 수도권은 아침보다 공기가 더 탁해져서요.

이 시각 초미세먼지 농도 서울이 86, 경기 시흥이 120마이크로그램으로 매우 나쁨 수준까지 치솟아 있고요.

충주와 전주, 울산도 평소보다 세네 배가량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습니다.

주의보도 서울을 비롯한 서쪽 지역뿐만 아니라 울산과 부산, 경북까지도 확대돼서 내려져 있는 상태입니다.

여기에 내일은 추가로 중국발 스모그가 다시 유입되면서 오늘보다도 공기 질이 악화되겠습니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강원 영동, 충청과 전북, 광주의 미세먼지도 매우 나쁨, 그밖에 전국도 매우 나쁨 수준으로 공기가 종일 답답하겠습니다.

그나마 모레 낮부터는 찬 바람이 불어 들면서 먼지도 차츰 해소될 전망입니다.

현재 전국의 하늘은 맑지만 박무나 연무가 끼어있는 곳이 많습니다.

낮기온 서울 7도, 대구 10도 등 예년보다 포근한 날씨 이어지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