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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명 사상' 천안 호텔 화재…오전부터 합동 감식

'20명 사상' 천안 호텔 화재…오전부터 합동 감식
입력 2019-01-15 12:15 | 수정 2019-01-15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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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2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충남 천안 라마다 앙코르 호텔 화재 사건에 대한 경찰 수사가 시작됐습니다.

    오전 11시부터 관계 기관의 현장 합동 감식이 시작됐습니다.

    김태욱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어제 천안시 쌍용동 라마다 앙코르 호텔에서 일어난 불로 직원 1명이 숨지고 투숙객과 소방관 등 19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사망자는 화재를 처음 발견하고 최초 신고자로 추정되는 호텔 시설담당자 51살 김 모 씨로 확인됐습니다.

    [노종복/천안서북소방서장]
    "그분이 천장 부위 쪽에서 불이 난 것을 초기 진화했답니다. 초기 진화를 하는 과정에서 화염이 세니까."

    경찰과 소방당국은 지하 1층에서 검은 연기가 났다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수사전담팀을 구성했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오늘 오전부터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한전, 가스안전공사와 합동으로 현장 감식에 착수했습니다.

    경찰 수사는 지난해 9월 문을 연 신축 호텔에서 왜 화재가 발생했는지, 소방 설비는 제대로 작동했는지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지난해 안전점검에서 스프링클러 감지기 고장이 드러나 고친 적이 있었는데 어제 불이 났을 때 스프링클러가 제때 작동했는지, 점검에 문제는 없었는지도 집중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C뉴스 김태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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