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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혜원 '탈당' 발표…"의혹 사실이면 의원직 사퇴"

손혜원 '탈당' 발표…"의혹 사실이면 의원직 사퇴"
입력 2019-01-20 12:06 | 수정 2019-01-20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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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부동산 투기' 의혹이 제기된 손혜원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상태에서 결백을 밝히기 위해 싸우겠다고 밝혔습니다.

    검찰 조사결과 자신의 문제가 드러나면 국회의원직까지 내려놓겠지만, 의혹을 제기한 SBS와 일부 언론도 법적인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오현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부동산 투기 의혹' 논란에 휩싸인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이 "더이상 당에 부담을 주고 싶지 않다"며 탈당 의사를 밝혔습니다.

    [손혜원 의원/더불어민주당]
    "당에 더 이상 부담을 주지 않고, 결백에 관련된 문제고 제 인생에 관련된 문제이기 때문에 제가 해결을 하겠다."

    국회 문화체육위원회도 공정한 수사를 위해 떠나 있겠다고 말했습니다.

    함께 기자회견장에 들어선 홍영표 원내대표는 당 지도부가 손 의원의 탈당 의사를 수차례 만류했지만 본인 의사가 워낙 강했다고 말했습니다.

    손 의원의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반박하면서 검찰 수사결과 자신의 문제가 하나라도 드러나면 국회의원직까지 내려놓겠지만 의혹을 제기한 SBS와 일부 언론도 법적인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SBS뿐만 아니라, 허위사실 유포로 지금까지 기사를 쓴 기자들과 그 기사를 모두 캡쳐를 해서, 200여 건. 다음 주 초에 바로 고소할 것입니다."

    손 의원은 이른바 '여의도 문법'대로라면 상임위를 물러나 조용히 때를 기다리는 게 맞겠지만, 그건 손혜원이 아니라면서 잘못된 관행에 맞서 끝까지 싸우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손혜원 의원이 탈당과 함께 법적 대응을 예고함에 따라 이번 사건의 진상은 검찰 수사로 가려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오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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