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12MBC 뉴스
기자이미지 김지경

IMF 총재 "경제적 폭풍 가능성 경고"

IMF 총재 "경제적 폭풍 가능성 경고"
입력 2019-02-11 12:11 | 수정 2019-02-11 15:37
재생목록
    ◀ 앵커 ▶

    글로벌 경기침체 가능성에 대한 경고가 또 나왔습니다.

    지난해 세계 경제 성장률을 한 차례 낮춰잡았던 IMF의 라가르드 총재가 이번에는 '경제적 폭풍'이 몰아닥칠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김지경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 즉 IMF 총재가 세계 경제가 예상보다 더 느리게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라가르드 총재는 또 세계 경제를 어둡게 하는 '4대 먹구름'을 거론하며, 한 번의 번개로도 폭풍이 시작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무역 긴장과 금융긴축, 브렉시트, 그리고 중국 경제의 성장 둔화로 경제에 위기 경보가 울리고 있다는 겁니다.

    특히 브렉시트는 영국과 EU와의 협상이 잘 마무리되더라도, 불필요한 규제들이 생기면서 상황은 나빠질 수밖에 없다고 내다봤습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IMF 총재]
    "협상이 잘 마무리되고 (영국이) 충격이 적은 방식으로 관세동맹을 탈퇴하더라도 상황이 지금만큼 좋지는 않을 것입니다."

    무역을 둘러싼 미국과 중국의 갈등은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모르겠지만, 이미 세계 무역과 시장에 영향을 주고있다"고 우려했습니다.

    라가르드 총재는 이와 함께 정부와 기업, 가계가 지고 있는 과도한 부채와 이로 인한 비용 등 경제에 나쁜 신호가 너무 많다고 밝혔습니다.

    IMF는 앞서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을 3.7%에서 3.5%로 내려 잡고, 내년에도 경제가 3.6% 성장하는데 그칠 거라고 예상했습니다.

    MBC뉴스 김지경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