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12MBC 뉴스
기자이미지 이지선

"北 주장은 '말장난'"…트럼프 "좋은 관계"

"北 주장은 '말장난'"…트럼프 "좋은 관계"
입력 2019-03-02 11:54 | 수정 2019-03-02 12:05
재생목록
    ◀ 앵커 ▶

    북미 정상회담 합의가 무산된 배경을 두고 양국의 반박과 재반박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진실공방 속에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여전히 김정은 위원장과 "좋은 관계"임을 강조했습니다.

    이지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과의 협상이 "매우 실질적"이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현지시간 1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우리는 북한이 원하는 게 무엇인지 알고 있고, 북한도 우리가 꼭 얻어야 하는 게 무엇인지 안다"며 "김 위원장과의 관계는 매우 좋고,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지켜보자"는 낙관적인 입장을 거듭 피력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른 언론 인터뷰에서도 "대화가 지속되기를 희망한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그러나 북미 합의가 무산된 배경을 둘러싼 진실공방은 계속됐습니다.

    북미회담이 끝나고 필리핀으로 향한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제재의 일부 해제만 요구했다"는 북한의 반박은 사실이 아니라며 다시 반박했습니다.

    [폼페이오/미국 국무부 장관]
    "북한이 제재의 전면적 완화를 요청했다고 트럼프 대통령이 말씀하셨고 이는 진실입니다. 북한 측에서 그렇게 요청했습니다."

    다른 미국 고위당국자도 "북한의 요구는 무기를 제외한 사실상 모든 제재의 해제였다"며 리용호 외무상의 심야 기자회견 주장은 '말장난'이라고 말했습니다.

    영변 핵시설 폐기에 대해서도 이 당국자는 북한이 제안한 것은 영변 단지 일부의 폐쇄였다며 영변 핵시설에 대한 정확한 개념을 요구했으나 북한은 이를 제대로 설명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MBC뉴스 이지선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