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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중국 정부와 협의…추경 편성 검토"

"미세먼지 중국 정부와 협의…추경 편성 검토"
입력 2019-03-06 12:05 | 수정 2019-03-06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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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렇게 연일 최악의 미세먼지가 이어지는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이 대책 마련을 위해서 중국 정부와 협의하라고 긴급 지시했습니다.

    또 필요하다면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오래된 석탄 화력발전소의 조기폐쇄도 검토해보라고 지시했습니다.

    임명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오전 "중국발 미세먼지의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중국 정부와 협의해 긴급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하고, 구체적으로 3가지를 요청했습니다.

    우선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시 한국과 중국이 미세먼지 저감조치를 동시에, 공동 시행하는 방안을 협의하라고 했습니다.

    또 서해 상공에서 인공강우를 하면 한-중 양국의 미세먼지 해결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중국과의 기술 협력 방안을 추진하라고 지시했습니다.

    그리고 한-중이 함께 미세먼지 예보시스템을 만들어 공동 대응하는 방안을 추진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와 함께 문 대통령은 미세먼지 절감에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필요하다면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검토해보라고 말했습니다.

    [김의겸/청와대 대변인]
    "이 추경은 어제 지시한 공기정화기 대수를 늘리거나, 용량을 늘리는 지원 사업 그리고 중국과의 공동 협력 사업을 펴는 데 쓰일 비용입니다."

    문 대통령은 또 "현재 30년 이상 노후화된 석탄 화력발전소는 조기에 폐쇄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청와대는 오늘 오후부터 전기차와 수소차를 제외한 업무용 차량과, 직원들의 개인 차량 이용을 전면 금지하는 등 자체 대책 시행에 들어갔습니다.

    청와대는 앞으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될 때마다 이 같은 조치를 시행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임명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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