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12MBC 뉴스
기자이미지 오현석

김관영 "선거제 개혁, 패스트트랙 진행할 것"

김관영 "선거제 개혁, 패스트트랙 진행할 것"
입력 2019-03-13 12:02 | 수정 2019-03-13 12:31
재생목록
    ◀ 앵커 ▶

    '선거제 개혁안 패스트트랙'과 관련해서 사실상 바른미래당이 캐스팅보트를 쥐고 있다는 평이 많은데요.

    오늘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가 국회연설에서 선거제 '패스트트랙 진행'을 공식화 했습니다.

    또 정부를 향해서는 청와대 개혁과 청와대 특별감찰반의 기능 축소를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오현석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오늘 오전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선거제 패스트트랙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관영/바른미래당 원내대표]
    "바른미래당은 비례성과 대표성을 가장 잘 반영할 수 있는 단일안을 만들고, 빠른 시간 내에 패스트트랙 절차를 진행하고자 합니다."

    패스트트랙이 최종 법안 의결이 아닌 만큼, 여야 간 합의처리를 위한 촉매로서 필요하다는 겁니다.

    자유한국당이 내놓은 비례대표제 폐지안은 기존의 논의를 무시한 억지 주장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김관영/바른미래당 원내대표]
    "헌법에 명시된 비례대표제를 없애는 위헌적 발상이며, 선거에서의 사표를 더 증가시키는 반개혁적이고 반민주적인 억지안입니다."

    정부의 경제정책에 대해선 "민생이 더욱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고, 부익부 빈익빈을 가속화시켰다"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특히 공공기관 낙하산 인사, 민간인 사찰 의혹, 사법부 흔들기 등을 열거하며 청와대 개혁을 촉구했습니다.

    [김관영/바른미래당 원내대표]
    "대한민국 정치개혁의 첫 번째는 내각과 여당을 꼭두각시로 만들고 있는 청와대를 개혁하는 일에서부터 출발해야 합니다."

    김태우 전 특감반원 사건으로 의혹이 제기된 특별감찰반의 기능을 축소하고, 공석인 특별감찰관을 조속히 임명하며, 청와대 조직과 예산을 대폭 축소해야 한다는 주장도 덧붙였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정부의 대북 정책에 대해선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구축이라는 목표에 동의한다"면서도 "정부·여당이 유리한 정보만을 선택·수집하는 '확증 편향'의 오류를 경계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MBC뉴스 오현석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