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이산가족 화상상봉 제재 면제 완료…본격 추진"

이산가족 화상상봉 및 영상편지 교환에 대한 대북 제재 면제 절차가 완료됐습니다.

통일부는 "어제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한미워킹그룹 회의에서 이산가족 화상상봉 및 영상편지 교환 사업과 관련한 모든 제재 면제 절차가 완료됐다"며 "앞으로 상봉 사업을 본격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당초 남북은 지난해 11월 화상상봉 등을 논의하기 위한 적십자회담을 열기로 했었지만, 화상상봉 장비 반입에 대한 제재 면제를 두고 미국 측과의 협의가 늦어지면서 일정이 지연돼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