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12MBC 뉴스
기자이미지 이문현

'마약투약 혐의' 박유천 자택 압수수색

'마약투약 혐의' 박유천 자택 압수수색
입력 2019-04-16 12:07 | 수정 2019-04-16 12:10
재생목록
    ◀ 앵커 ▶

    가수 박유천 씨의 자택을 경찰이 오늘 오전 압수수색했습니다.

    황하나 씨와 함께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죠.

    경찰은 조만간 박 씨를 소환조사할 방침입니다.

    보도에 이문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나흘 전 상습 마약 투약 혐의로 황하나 씨를 검찰에 넘긴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가 오늘 가수 박유천 씨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경찰은 수사관 11명을 박 씨의 경기도 하남 자택으로 보내 휴대전화 등 관련 증거물들을 확보했습니다.

    또 마약 반응 검사를 위해 필요한 모발 채취 등을 위해 박 씨의 신체에 대한 압수수색도 함께 진행했습니다.

    그동안 경찰은 황하나씨로부터 박 씨와 함께 올해 초 두세 차례에 걸쳐 마약을 투약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뒤 관련 수사를 벌여왔습니다.

    경찰이 황 씨의 수사 과정에서 박 씨와 함께 마약을 투약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지자, 박 씨는 지난주 기자회견을 자청해 "자신은 결코 마약을 한 적이 없다"고 반박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황 씨의 진술에 신빙성이 있다고 판단했고, 지난 12일 검찰로 송치한 황 씨의 수사기록에 함께 마약을 투약한 사람으로 박유천 씨를 적시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황 씨와 박 씨가 결별한 것으로 알려진 작년 5월 이후에도 지속적인 만남을 이어온 것으로 보고 있으며 박 씨의 혐의를 입증할 수 있는 객관적인 증거를 확보해 검찰에 넘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이 끝나는 대로 박씨를 소환해 조사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이문현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