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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울진 앞바다 지진…잇단 '바다 지진'에 불안

경북 울진 앞바다 지진…잇단 '바다 지진'에 불안
입력 2019-04-22 12:04 | 수정 2019-04-22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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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 오전 경북 울진 앞바다에서 규모 3.8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다행히 별다른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지난 금요일 규모 4.3 지진에 이어진 동해안 바다 지진에, 주민들의 불안감은 커지고 있습니다.

    이규설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오늘 오전 5시 45분쯤 경북 울진군 동남동쪽 38㎞ 해역에서 규모 3.8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지진으로 일부 진동을 느꼈다는 신고가 12건 접수됐지만 아직까지 별다른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진앙지로부터 50킬로미터 떨어진 울진 한울원전은 지진 경보 기준인 0.01G에 크게 못 미치는 지진 계측 값이 측정됐을 뿐 원전 안전에는 이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동해안에서는 지난 19일에도 강원도 동해시 54킬로미터 해역에서 규모 4.3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 2월 10일에는 포항 58킬로미터 해역에서 규모 4.0의 지진이 났습니다.

    바다 지진이 모두 육지와 25킬로미터 이상 떨어진 곳에서 발생해 인명이나 재산 피해는 주지 않고 있지만 대형지진으로 이어지지 않을 까 동해안 주민들의 불안감은 커지고 있습니다.

    2017년 포항 강진이 지열발전때문으로 밝혀진 가운데 잇따르는 바다 지진의 원인이 무엇인지 정부 차원의 원인 규명이 시급합니다.

    MBC뉴스 이규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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