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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파업 D-1 막판 협상…합의점 찾을까

버스 파업 D-1 막판 협상…합의점 찾을까
입력 2019-05-14 12:02 | 수정 2019-05-14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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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버스 파업 예고 날짜가 내일로 다가온 가운데, 전국 9개 지역 버스 노사가 오늘 막판 협상에 나섭니다.

    아직까지는 버스 노사, 또 정부와 지자체까지 입장 차가 큰 상황인데요.

    막판 협상에서 합의점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자정까지 타결이 안 되면, 당장 내일 첫차부터 버스 운행은 중단됩니다.

    정시내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서울과 부산 등 전국 9개 지역 버스 노사가 오늘 최종 담판을 벌입니다.

    서울지역 버스 노사는 오늘 오후 3시에 막판 협상에 나섭니다.

    버스 노조는 주 52시간 제 도입에 따른 근무시간 단축을 비롯해 임금인상과 정년 연장 등을 요구하고 있으며, 사측은 경영상 부담을 이유로 임금인상에 반대하고 있습니다.

    부산 지역 버스 노사도 오후 3시 반, 경지 지역은 밤 10시에 최종 협상을 벌입니다.

    정부와 지자체는 막판까지 총파업을 막기 위한 중재와 지원에 나섰지만, 협상 타결 여부는 불투명합니다.

    정부는 어제 지자체의 요금인상과 함께 5백인 이상 버스사업장에 대해 임금 지원을 1년에서 2년으로 확대하는 등 버스업계 지원책을 내놨습니다.

    하지만 노조는 정부 대책이 실효성이 없다며 파업을 철회하기에는 미흡하다는 입장입니다.

    지자체도 버스 요금인상에 대해 이해관계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전국 9개 지역 버스 노사가 자정까지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 내일 오전 4시 첫차부터 버스 운행이 중단되며, 참가 규모는 전체 버스의 절반 정도인 약 2만대 정도입니다.

    이런 가운데 대구 시내버스 노사는 어젯밤 전국에서 처음으로 임금협상을 타결해 예고했던 파업을 철회했습니다.

    MBC뉴스 정시내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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