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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중천 영장실질심사 출석…오늘 밤 구속 여부 결정

윤중천 영장실질심사 출석…오늘 밤 구속 여부 결정
입력 2019-05-22 12:03 | 수정 2019-05-22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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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건설업자 윤중천 씨에 대한 두 번째 구속영장 실질심사가 오늘 오전에 열렸습니다.

    억대의 뇌물, 강간치상, 김 전 차관과의 성관계 강요 등이 혐의입니다.

    구속 여부는 오늘 밤 늦게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최경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건설업자 윤중천 씨가 오늘 오전 새롭게 선임한 변호인 등과 함께 서울중앙지법 명재권 영장전담 부장판사의 심리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습니다.

    지난달 19일 구속영장 기각 이후 두번째 영장실질심사로, 윤씨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 답변 없이 곧장 법정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검찰은 윤씨에 대한 구속영장에서 김 전 차관에게 억대의 뇌물을 건넨 혐의와 함께, 여성을 성폭행해 다치게 하고, 김 전 차관과의 성관계를 강요한 혐의도 적시했습니다.

    특히 검찰은 지난 2007년 11월, 윤씨가 김학의 전 차관과 함께 서울 역삼동의 오피스텔에서 여성을 성폭행해 부상을 입혔다고 특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이날 윤씨가 찍어놓은 사진을 확보했으며, 피해 여성 또한 이날 충격으로 병원에서 정신과 치료를 받은 기록을 제출했습니다.

    검찰은 또 김 전 차관과 윤씨에게 성폭행 피해를 당했다는 또 다른 여성의 산부인과 치료기록도 확보했습니다.

    검찰은 윤씨에게 공소시효 15년인 강간치상 혐의가 적용되면 김 전 차관에게도 같은 혐의를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윤씨에 대한 구속 여부는 이르면 오늘밤 결정됩니다.

    MBC뉴스 최경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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