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12MBC 뉴스
기자이미지 강나림

'불의 고리' 페루 강진…인근 국가도 진동

'불의 고리' 페루 강진…인근 국가도 진동
입력 2019-05-27 12:11 | 수정 2019-05-27 12:26
재생목록
    ◀ 앵커 ▶

    페루에서 규모 8.0의 강진이 발생해 현재까지 1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페루는 지진이 자주 발생하는 환태평양 조산대, '불의 고리'라고 불리는 곳인데, 작년 1월에도 대규모 지진이 있었습니다.

    강나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인적 없는 새벽, 사람들이 갑자기 거리로 뛰쳐나옵니다.

    현지시간 26일 오전 2시 40분쯤, 페루 중북부에서 규모 8.0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무너져 내린 건물 잔해가 길바닥에 나뒹굴고 있고, 부상당한 사람들은 병원으로 실려가 치료를 받았습니다.

    페루 국가긴급상황센터에 따르면 이날 지진으로 와랑고 지역에서 바위가 집을 덮쳐 주민 1명이 숨지고, 주택 27채가 붕괴됐습니다.

    이번 강진으로 페루 수도 리마는 물론 페루 북쪽 국경을 맞대고 있는 에콰도르와 콜롬비아, 동쪽 브라질에서도 진동이 느껴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날 리마에서 볼리비아, 콜롬비아, 에콰도르 대통령들과 정상회의를 할 예정이었던 마르틴 비스카라 페루 대통령은 피해 지역을 긴급 방문했습니다.

    지진이 빈발하는 환태평양 조산대, 이른바 `불의 고리`에 위치한 페루엔 지난해 1월에도 규모 7.3의 지진이 발생해 두 명이 숨졌습니다.

    MBC뉴스 강나림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