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12MBC 뉴스
기자이미지 노경진

2.8% 저금리로 청년 전·월세 대출 시작

2.8% 저금리로 청년 전·월세 대출 시작
입력 2019-05-27 12:15 | 수정 2019-05-27 12:28
재생목록
    ◀ 앵커 ▶

    집 없는 청년들을 위한 맞춤형 전·월세 주거지원 대출상품이 오늘부터 시중은행에서 출시됩니다.

    저금리인데다가 상품 형태도 다양해서 청년가구의 주거비용 마련에 큰 도움이 될 거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노경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19세에서 34세까지 소득 7천만 원 이하의 청년가구면 이번 청년 맞춤형 전·월세 지원 대출상품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먼저 전·월세 보증금 대출상품은 2~3년 만기에 2.8% 안팎의 금리로 최대 7천만 원까지 빌릴 수 있습니다.

    전세금은 서울과 수도권은 5억 원, 지방은 3억 원 이하면 신청 가능합니다.

    월세 자금 대출 상품은 2년간 1천2백만 원까지 금리 2.6% 내외로 빌릴 수 있습니다.

    대출을 받으면 은행이 집주인에게 직접 월세자금을 지급합니다.

    최장 8년간 거치하고 3년 또는 5년간 분할상환하면 됩니다.

    전세와 월세가 혼합된 '반전세' 가구에는 보증금과 월세자금이 동시에 지원됩니다.

    다만 빚부담이 지나치지 않도록 월세자금 대출한도는 2년간 6백만 원으로 묶었습니다.

    기존의 대출을 이번의 저금리 대출로 갈아타는 대환대출도 가능합니다.

    대출한도는 전세 7천만 원, 월세 1천2백만 원까지입니다.

    금융위원회는 이번 대출로 은행과 청년가구의 부담이 없도록 총부채원리금 상환비율 DSR에서 이번 대출을 예외로 하기로 했고, 소득이 없어도 대출받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 34세까지 이용하다가 34세를 넘어도 기존 계약을 1회 연장할 수 있으며, 가구주가 34세를 넘어도 배우자가 34세 이하면 배우자 이름으로 대출을 신청하면 됩니다.

    MBC뉴스 노경진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