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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경제성장률 -0.4%…10년 만에 최저

1분기 경제성장률 -0.4%…10년 만에 최저
입력 2019-06-04 12:08 | 수정 2019-06-04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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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올해 1분기 경제성장률이 지난 분기보다 0.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분기성장률로만 보면 지난 2008년 4분기 이후 약 10년 만에 최저치입니다.

    이재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한국은행은 올해 1분기 경제성장률을 마이너스 0.4%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4월 내놓은 속보치에선 마이너스 0.3%라고 잡았다가 이번에 0.1%포인트 더 낮춘 겁니다.

    마이너스 0.4% 성장률은 지난 2008년 4분기 마이너스 3.2%를 기록한 뒤 10년 1분기 만에 최저치입니다.

    4월 속보치보다 경제성장률이 낮아진 이유는 3월 경제 활동 자료를 반영했기 때문입니다.

    4월 속보치에서는 1분기 수출 성장률이 마이너스 2.6%였는데, 오늘 잠정치에서는 마이너스 3.2%였습니다.

    건설 투자도 마이너스 0.1%에서 마이너스 0.8%로, 수입은 마이너스 3.3%에서 마이너스 3.4%로 떨어졌습니다.

    1분기 국내총생산 잠정치는 455조 810억 원으로 그나마 설비 투자가 덜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산업별로 보면 농림·어업은 4.7%, 서비스업은 0.8% 성장했지만 제조업 성장률이 마이너스 3.3%였고 건설업은 마이너스 1%였습니다.

    민간 소비에서는 의료 등 서비스업 소비가 줄었고, 가전제품 등 내구재 소비는 다소 늘었습니다.

    한국 국민이 국내·외에서 벌어들인 1분기 국민총소득 잠정치는 452조 6천 32억 원으로 지난 분기보다 0.3% 줄었습니다.

    MBC뉴스 이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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