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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치우치지 않는 애국이 진정한 보훈"

"극단 치우치지 않는 애국이 진정한 보훈"
입력 2019-06-06 12:29 | 수정 2019-06-06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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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 제64회 현충일을 맞아서 문재인 대통령은 "극단에 치우치지 않고 상식의 선 안에서 애국을 생각하는 것이 진정한 보훈"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충일 추념식 중 대통령의 추념사 내용을 임경아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리포트 ▶

    문재인 대통령은 "스스로를 보수로 생각하든 진보로 생각하든, 극단에 치우치지 않고 상식의 선 안에서 애국을 생각한다면 사회 통합이 가능할 거"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그것이 이 시대의 진정한 보훈"이라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의 대한민국에는 보수와 진보의 역사가 함께 어울려 있다"면서 더 이상의 이분법과 이념 대립은 불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국가공동체의 운명을 자신의 운명으로 여기는 마음이 애국입니다. 기득권에 매달린다면 보수든 진보든 진짜가 아닙니다."

    거듭된 막말과 갈등, 이념 대립 속에 국회 공전사태를 해소하지 못하고 있는 정치권, 특히 대여 강경투쟁을 주도하는 한국당을 겨냥한 메시지로 해석됩니다.

    문 대통령은 또 "나라를 위한 일에 헛된 죽음은 없다"면서, 희생자와 유가족들에 대한 국가의 의무를 다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어떤 일이 있어도 조국은 나를 기억하고 헌신에 보답할 것이라는 확고한 믿음에 답하는 것이 국가의 의무입니다."

    특히 지난달 24일 아덴만 파병 임무 직후 순직한 故 최종근 하사에 대해 추모의 뜻을 밝히고, 유가족들을 위로했습니다.

    또 "이 땅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가장 큰 희생을 감내한 나라는 미국이었다"며 "2022년까지 워싱턴에 '추모의 벽'을 세우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임경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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