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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이희호 여사 추모식…DJ와 합장 후 영면

故 이희호 여사 추모식…DJ와 합장 후 영면
입력 2019-06-14 12:04 | 수정 2019-06-14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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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이자 민주화, 여성 운동가였던 고 이희호 여사의 사회장 추모식이 국립 서울현충원에서 엄수됐습니다.

    이희호 여사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곁에 안장됐습니다.

    박소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고 이희호 여사의 사회장 추모식이 오늘 오전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엄수됐습니다.

    추모식에는 공동 장례위원장인 이낙연 국무총리와 장상 전 국무총리 서리, 민주평화당 권노갑 고문을 비롯해 여야 5당 대표와 의원, 각계 지도자와 시민 등 2천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이낙연 총리는 조사에서 '시대의 위대한 인물을 잃었다'며 애도의 뜻을 표했습니다.

    [이낙연/국무총리]
    "우리는 여사님께서 꿈꾸셨던 국민의 행복과 평화통일을 향해 쉬지 않고 전진하겠습니다."

    여성단체들은 인권을 위해 헌신한 고인의 유지를 받들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장하진/전 여성가족부 장관]
    "여성인권과 민주화, 평화 위한 선배님의 꿈이 이뤄지는 그날까지 이땅의 딸들과 앞으로 나가겠습니다."

    추모식에서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보낸 조의문도 낭독됐습니다.

    [김덕룡/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
    "(고인의) 헌신과 노력은 자주통일과 평화 번영의 길로 나아가고 있는 현 남북관계의 흐름에 소중한 밑거름이 되고 있으며, 온 겨레는 그에 대해 영원히 잊지 않을 것입니다."

    이에 앞서 이희호 여사의 운구행렬은 장례 예배를 위해 이 여사가 장로를 맡았던 신촌 창천교회를 들른 뒤 동교동 사저를 방문해 생전에 머물렀던 사저 곳곳을 마지막으로 둘러봤습니다.

    추모식이 끝난 후 가족과 장례위원만 참석한 가운데 안장식이 열렸고, 이희호 여사는 김대중 전 대통령 곁에서 영면에 들었습니다.

    MBC뉴스 박소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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