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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검찰총장에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 지명

신임 검찰총장에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 지명
입력 2019-06-17 11:47 | 수정 2019-06-17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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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문재인 대통령이 차기 검찰총장 후보자로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을 지명했습니다.

    청와대는 적폐청산 수사를 이끌어온 윤 지검장의 지도력과 검찰 개혁의지를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덕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다음 달 말 임기가 끝나는 문무일 검찰총장 후임에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이 지명됐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오전 박상기 법무부 장관으로부터 윤 지검장에 대한 임명제청 보고를 받고 이같이 결정했습니다.

    청와대는 윤 지검장이 탁월한 지도력과 개혁의지로 국정농단과 적폐청산 수사를 성공적으로 이끌어온 점과 검찰 쇄신의지를 발탁 이유로 설명했습니다.

    [고민정/청와대 대변인]
    "우리 사회에 남아있는 각종 비리와 부정부패를 뿌리뽑음과 동시에 시대적 사명인 검찰개혁과 조직쇄신 과제도 훌륭하게 완수할 것이라고 기대합니다."

    또, 부정부패를 척결하며 권력의 외압에 흔들리지 않는 강직한 모습을 보여왔다는 점도 꼽았습니다.

    윤 지검장은 박근혜 정부 당시, 국정원 대선 개입 의혹 사건 수사팀을 이끌다 정권과 갈등을 빚고 좌천된 뒤 징계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지난 2016년 말 국정농단 사건 특검팀 특별수사팀장으로 발탁됐고, 문재인 정부 출범 직후인 지난 2017년 서울중앙지검장에 임명됐습니다.

    검찰총장 임기제가 도입된 지난 1988년 이후 고검장을 거치지 않고 총장 자리에 오르는 건 윤 지검장이 처음입니다.

    윤 지검장에 대한 임명제청안은 내일 열리는 국무회의에서 의결되고, 이어 국회로 청문요청서가 보내진 뒤 20일 안에 국회에서 인사청문회가 열리게 됩니다.

    MBC뉴스 이덕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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