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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박소희

여야 3당 '원포인트 본회의' 잠정 합의

여야 3당 '원포인트 본회의' 잠정 합의
입력 2019-06-28 12:04 | 수정 2019-06-28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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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여야 교섭단체 3당이 정치개혁특위와 사법개혁특위 기한을 연장하는 방안에 잠정 합의했습니다.

    지금은 자유한국당 의총에서 이 합의안을 추인할지를 논의하고 있는데요.

    추인이 되면 특위 기한연장 등은 오늘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될 예정입니다.

    국회 취재 기자 연결해 보죠.

    박소희 기자, 그래도 합의가 이뤄졌습니다.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민주당과 한국당, 바른미래당 등 교섭단체 3당 원내대표들은 오늘 오전 10시 문희상 국회의장 주재로 만났습니다.

    50분가량 진행된 비공개 회동 끝에 여야 3당은 정개특위와 사개특위 활동 시한을 연장하는데 잠정 합의했습니다.

    합의안에 따르면 두 특위의 활동시한을 8월31일까지 연장하되, 특위 위원장은 한국당이 요구해온 것처럼 민주당과 한국당이 각각 하나씩 맡기로 했습니다.

    또 선거법을 다룰 정개특위 위원 숫자도 한국당 요구처럼 의석수에 맞춰 다시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전체적으로 한국당 요구안이 상당히 받아들여진 건데요.

    현재 한국당은 의총을 열고 이 합의안 추인 여부를 논의하고 있습니다.

    만약 추인이 되면 3당 교섭단체 원내대표들은 잠시 뒤인 오후 1시 최종합의문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여야 3당이 막판 합의를 이루면서 오늘 예정됐던 본회의도 정상적으로 열릴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데요,

    본회의에서는 정개특위와 사개특위 활동 시한 연장을 의결하고, 임기 만료로 교체 대상인 상임위원장을 선출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번 합의는 정개특위와 사개특위 기한 연장에만 국한된 것으로 완전한 국회정상화가 언제 이뤄질지는 여전히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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