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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백악관 도착…"북한 땅에 선 것 영광"

트럼프 백악관 도착…"북한 땅에 선 것 영광"
입력 2019-07-01 12:02 | 수정 2019-07-01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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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어제, 역사적인 판문점 회동을 마치고 귀국길에 올랐던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리시간으로 오늘 오전 백악관에 도착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으로 향하면서, 어제 회동을 '좋은 만남', '대단한 영광'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첫 소식 신정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톱다운 외교를 재가동하며 북미 회담에 돌파구를 마련한 트럼프 대통령이 우리시간으로 오늘 오전 백악관에 도착했습니다.

    이에앞서 마지막 일정으로 오산 미 공군기지를 방문한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판문점 회동에 대해 훌륭하고 굉장히 생산적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역사적이고 훌륭한 순간이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넘을까요?'라고 물었고 나는 '영광입니다'라고 했습니다. 우리는 군사분계선을 넘었고 뒤를 돌아 모두 행복해하는 걸 봤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이 잠재력이 큰 나라라며 비핵화 문제가 해결된다면 번영을 누릴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귀국길에 전용기 안에서 트위터에 글을 올려 "김정은 위원장과의 멋진 만남 뒤 한국을 떠나고 있다"며 만족감을 나타냈습니다.

    특히 "북한 땅 위에 섰고, 대단한 영광"이라며 군사분계선을 넘어 북한 땅을 밟은 최초의 미국 현직 대통령이 된 데 대한 소회도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귀국길에 오른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도 이달 중순쯤 열릴 북미간 실무 협상이 희망적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또 대미 협상라인은 작년 하노이 정상회담때의 통일전선부 대신 외무성 중심으로 교체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마이크 폼페이오/미국 국무장관]
    "우리 쪽은 비건대표가 협상을 이끌 겁니다. 북측 카운터 파트는 외무성이 될 겁니다. 누가 될지는 정확히 모르지만 두어명 중 한명 일 것 같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북한으로부터 교체 요구를 받아왔지만 자신이 협상 총책이라는 지위에 변동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MBC뉴스 신정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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