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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정권은 신독재…대통령이 불안 조장"

"文 정권은 신독재…대통령이 불안 조장"
입력 2019-07-04 12:04 | 수정 2019-07-04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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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취임 후 두 번째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했습니다.

    나 원내대표는 '신독재'라는 단어를 써가며 문재인 정부를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신재웅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붉은 수돗물 사태와 은명초 화재 사건 등을 '재앙'이라 표현하며 연설을 시작했습니다.

    우리 국민들이 '불안의 시대'에 살고 있다며 특히 정치 불안은 공포 수준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문재인 대통령이 사실상 불안을 조장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대통령이 나서 국민을 쪼개고 가릅니다. 6·25 전사자 앞에서 김원봉을 추켜세웠습니다. 스스로 대한민국 대통령임을 망각하는 발언입니다."

    또, 문재인 정권이 민주주의를 악용하고 있다며, '신독재'라고 비판했습니다.

    "이 정권의 절대권력 완성을 위해서 민주주의를 악용하고 있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습니다. 이것이 바로 이코노미스트지가 말한 '신독재' 현상과 같습니다."

    나 원내대표는 현 정부의 노동 정책은 '친민노총'일 뿐, 가장 '반 노동적'이라며, 노동 개혁을 이루겠다고도 강조했습니다.

    거대 노조에게 사회적 책임을 부여하는 입법을 추진하고, 파업 시 대체근로 허용도 가능하게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파업기간 동안 다른 근로자를 고용할 수 있도록 파업 시 대체근로 허용을 추진하겠습니다."

    나 원내대표의 연설에 대해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어제 일하는 국회를 만들자고 제안했는데, 답이 담겨 있지 않아 섭섭하다"고 말했습니다.

    또 민주평화당은 대안없는 과거로의 회귀선언이라고 혹평했고, 정의당은 한국당이 노동을 바라보는 시각에 소름이 끼친다고 비판했습니다.

    MBC뉴스 신재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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