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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수출 규제 입장 밝힐 듯…정치권 대응책 속도

日 수출 규제 입장 밝힐 듯…정치권 대응책 속도
입력 2019-07-08 12:28 | 수정 2019-07-08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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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오후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이 자리에서 일본의 수출 규제조치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

    한편 이와 관련해서 민주당은 당내 특위를 구성하고 문 대통령과 5당 대표 회동을 제안했는데, 한국당은 반일감정 자극이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

    임경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오후 2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면서 일본의 반도체 핵심소재 수출 규제조치에 대해 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

    사안의 민감성을 감안해 지금까지 직접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던 문 대통령이 첫 공개 발언에서 어떤 메시지를 낼 지 주목됩니다.

    정치권에서도 대응책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들의 회동을 다시 제안했습니다.

    [이해찬/더불어민주당 대표]
    "여야 5당 대표들이 모여서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상황을 공유하고 초당적인 대응방안을 논의 할것을 제안합니다."

    민주당은 또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 당내에 '일본 경제보복 대책특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의결하고, 4선의 최재성 의원을 위원장에 위촉했습니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민주당이 일본의 경제보복을 소재로 반일감정을 부추키고 있다고 비판하면서, 문 대통령이 문제를 풀 수 있는 실효적인 방안을 내놓을 것을 촉구했습니다.

    [황교안/자유한국당 대표]
    "의병을 일으키자는 식의 감정적 주장을 내놓는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과연 이 시점에서 국민들의 반일감정을 자극하는것이 국익에 도움이 되겠나…"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는 이 사안만큼은 여당과 야당, 보수와 진보를 떠나 일본을 향해 한 목소리를 내야 한다며, 일본 정부의 경제보복 조치 철회를 요구하는 국회 차원의 결의안 채택을 각 당에 제안한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임경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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