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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인사청문회…자료 제출 놓고 공방

윤석열 인사청문회…자료 제출 놓고 공방
입력 2019-07-08 12:35 | 수정 2019-07-08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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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지금 국회에서는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10시 시작 후 1시간 반 넘게 자료 제출과 증인 출석 등을 놓고 여야 의원들 간의 공방이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오현석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는 모두발언을 통해 검찰이 권력앞에 흔들렸다는 지적을 무겁게 여긴다며, 정치적 중립을 확실히 지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윤석열/검찰총장 후보자]
    "정치적 사건과 선거사건에 있어서 어느 한 편에 치우치지 않고, 법과 원칙에 충실한 자세로 엄정하게 처리하겠습니다."

    하지만 청문회는 모두 발언이 끝나고도 1시간 반이나 지나서야 시작됐습니다.

    자료 제출과 핵심 증인 불출석 문제를 놓고 여야 공방이 계속됐기 때문입니다.

    한국당 의원들은 특히 지인인 윤우진 전 용산세무서장 뇌물 혐의 사건에 개입한 의혹이 있다며 해당 자료 제출을 집중 요구했습니다.

    [주광덕/자유한국당 의원]
    "(용산세무서장 사건) 불기소 처분 이유서를 좀 보내달라. 그래야 검찰에 당시 석연치 않은 이 사건 결정에 국민적 의혹이 있는데 이 의혹을 해소 할 수 있는 거 아니냐."

    이에 여당 의원들은 명확한 근거도 없는 의혹일 뿐이라며 후보자와 직접 연관된 자료만 요구하라고 맞섰습니다.

    [김종민/더불어민주당 의원]
    "그 당시에 불기소 처분한 장관이 황교안 장관이에요. 정 그게 궁금하면 황교안 장관 전 장관 증인으로 불러야 합니다."

    패스트트랙 사건으로 고발된 한국당 청문위원들의 자격 논란도 있었습니다.

    [박지원/민주평화당 의원]
    "(패스트트랙 관련) 수사를 받지않고 기피하고 있는 의원들이 (청문위원 가운데) 언론에서는 12분이 있다고 그럽니다. 위원장부터 해당이 됩니다."

    [김진태/자유한국당 의원]
    "(박 의원님도) 재판을 받는분이 끝까지 남아서 법원을 감사를 했어요. 우리당은 고발당한 사람들 다 빠지면 할 사람도 없어요."

    조금 전 시작된 청문회 본 질의에서 윤 후보자는 윤우진 전 세무서장과 골프를 친 사실은 있지만, 접대는 아니었다고 해명했고, 양정철 민주연구원장과는 지난 2월 만난 적은 있지만, 당시 양 원장은 이른바 '야인 신분'으로 정치적 이유의 만남은 아니었다고 말했습니다.

    MBC뉴스 오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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