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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대통령과 회담 수용"…與 "환영"

황교안 "대통령과 회담 수용"…與 "환영"
입력 2019-07-15 12:03 | 수정 2019-07-15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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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그동안 대통령과 여야5당 대표의 회담을 거부해왔던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입장을 바꿨습니다.

    일본의 수출 규제에 대한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청와대와 어떤 회담이라도 수용하겠다"라고 밝힌 건데요,

    더불어민주당은 즉각 환영했습니다.

    신재웅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오늘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일본 경제보복 대책 논의를 위해 형식에 상관없이 청와대 회담을 제안한다고 밝혔습니다.

    [황교안/자유한국당 대표]
    "실질적인 논의가 가능하다면, 우리 당은 대승적 차원에서 어떤 회담이라도 수용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대일·대미 특사 파견과 국회 대표단의 방일·방미, 외교부 장관을 포함한 외교라인 교체, 민관정 협력위원회 구성 등을 요구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사실상 5당 대표 회동 수락한 것이라고 본다"며 "최대한 허심탄회한 대화의 장이 열리길 바라며, 좋은 결과를 기대한다"고 환영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해찬/더불어민주당 대표]
    "환영하는 바입니다. 일본 경제보복 대응 등 국정 현안에 대해서 초당적 논의가 이어지길 기대합니다."

    청와대는 아직 공식 반응을 내놓지 않았지만, 이해찬 대표의 대통령과 5당대표 회담 제안에 황 대표가 답을 한 것으로 보고, 수용할 가능성이 큽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오후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합니다.

    지난주 회의에서 일본의 조치를 비판한 바 있는 문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 지 주목됩니다.

    일본의 수출 규제와 관련해 민주당과 청와대는 내일 당청 협의회를 열고, 국내 기업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신재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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