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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 예약 급감…불매운동 확산

일본여행 예약 급감…불매운동 확산
입력 2019-07-21 12:34 | 수정 2019-07-21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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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일본 정부의 수출 규제 조치로 국내에서 일본 여행을 취소하고 일본 맥주나 라면을 사지 않는 등 일본 상품 불매 운동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조만간 일본 정부에 수출 규제 조치 철회를 요구하는 이메일 의견서를 보낼 예정입니다.

    강나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 이후 일본 여행 신규 예약이 평소의 절반 이하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나투어의 일본 여행 신규 예약자 수는 이달 8일 이후 하루 평균 500명 선으로 평소의 절반 이하로 떨어졌고, 모두투어도 신규 예약 건수가 전년 동기 대비 70% 줄어들었습니다.

    이미 예약한 일본 여행을 취소하는 고객도 빠른 속도로 늘어나, 일부 업체는 일본 여행 상품 판매를 중단했습니다.

    마트와 편의점에서도 일본 상품 불매 운동 움직임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의 일본 맥주 매출액이 지난달 같은 기간에 비해 30% 줄었고 일본 라면은 31%, 과자 매출액은 21% 감소했습니다.

    CU편의점의 일본 맥주 매출액은 전월 같은 기간보다 40%, GS25편의점은 24%가 줄어들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내일과 모레 사이 일본 정부에 수출 규제 조치 철회를 요구하는 이메일 의견서를 보낼 계획입니다.

    또 오는 23일부터 이틀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WTO 일반 이사회에서 국제사회를 설득하고, 일본을 압박한다는 계획입니다.

    MBC뉴스 강나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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