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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파 파종하러 가다가"…4명 사망·9명 중경상

"쪽파 파종하러 가다가"…4명 사망·9명 중경상
입력 2019-07-22 12:11 | 수정 2019-07-22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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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 오전 강원도 삼척의 한 국도에서 승합차가 전복됐습니다.

    이 승합차에는 정원을 초과하는 16명이 타고 있었는데 4명이 숨지고 12명이 다쳤습니다.

    이용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승합차의 운전석 부분이 완전히 찌그러졌고 핸들이 차 밖으로 나와있습니다.

    승합차의 뒷쪽 의자는 차 밖으로 튕켜나갔고 가드레일은 엿가락처럼 휘어졌습니다.

    [차량 탑승자]
    "길이 꾸불꾸불하니까는 차가 좀 무리했던가봐, 그러다 나중에 오다 보니까 비탈길에서 브레이크가 안든다고 하더라고요."

    오늘 아침 7시 33분쯤 강원도 삼척시 가곡면 풍곡리 지방도에서 승합차 1대가 전복됐습니다.

    이 사고로 차를 운전하던 61살 강 모 씨와 차에 타고 있던 여성 2명과 남성 1명 등 4명이 숨졌습니다.

    또, 78살 김 모 씨 등 3명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지만 33살 태국 여성 M씨 등 부상을 당한 것으로 추정되는 외국인 노동자 3명은 자취를 감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 새벽 충남 홍성에서 출발한 이들은 쪽파 파종 작업을 하러 삼척으로 가던 중 내리막길 급경사에서 차가 가드레일을 받은 뒤 전복되면서 변을 당한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탑승자들의 안전벨트 착용 여부와 정원 초과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용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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