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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일 프레임' 공방…국회 정상화 언제쯤?

'친일 프레임' 공방…국회 정상화 언제쯤?
입력 2019-07-23 12:06 | 수정 2019-07-23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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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일본 수출규제에 대한 대응을 두고 여야는 오늘도 공방을 이어갔습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민주당 원내대표단을 청와대로 초청해서 대책 마련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서혜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정부의 일본 수출 규제 조치 대응이 구한말 쇄국정책 같다"고 말한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를 직접 공격했습니다.

    "기술 독립을 하려는 것이 어떻게 쇄국정책과 같냐"며 "극일이라는 말로 저자세 외교를 포장하지 말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인영/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또한 총성없는 경제 전쟁을 하고 있는 우리 정부의 등 뒤에서 자책골을 쏘는 팀킬을, 팀킬행위를 멈춰주길 바랍니다."

    이에 대해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급한 것은 외교적 해법인데도, 정부 정책을 비판하면 친일로 몰아가는 한심한 작태를 보이고 있다"고 맞섰습니다.

    [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철없는 친일 프레임에나 집착하는 어린애같은 정치. 이제 그만 멈추고 제발 현실을 직시하기를 바랍니다."

    또 "이미 나온 해법도 모른 척하면, 극일은 커녕 대한민국을 영원히 일본에 뒤처지게 만들고 말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이인영 원내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원내대표단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갖습니다.

    이 자리에선 일본 수출 규제 조치 대응 방안과 추경 문제 등이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서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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