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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미사일 언짢지 않아…남북 간 문제"

"북 미사일 언짢지 않아…남북 간 문제"
입력 2019-07-27 11:49 | 수정 2019-07-27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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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의 단거리 탄도 미사일 발사에 대해 "단거리 미사일일 뿐, 언짢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이 이번 미사일을 남측의 호전세력에게 보내는 경고용이라고 언급한 것에 대해서도 남북간의 문제로 규정했습니다.

    김수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한의 이번 단거리 탄도 미사일 발사에 대해 "언짢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아주 일반적인 미사일이라고 의미를 축소했습니다.

    단거리라는 말을 3번 쓰면서 강조했고, '탄도'라는 표현도 쓰지 않았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그건 단거리 미사일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런 미사일을 갖고 있습니다. (기분이 언짢나요?) 아뇨, 전혀 아닙니다."

    연이틀 비슷한 말을 반복했는데 북미 실무협상을 앞두고 이번 발사를 문제 삼지 않겠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관계는 여전히 좋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북한에서 이번 미사일 발사를 경고용으로 표현한 것에 대해서도 미국에는 경고하지 않았다며 남북한의 문제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북한이 미국에 경고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남북한은 계속 분쟁이 있었습니다. 오래 전부터 그랬습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어제 이번 미사일 발사에 대해 남한이 첨단 공격형 무기를 반입하고 군사 훈련을 강행하려는 것에 대한 엄중한 경고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한국전쟁 정전기념일을 앞두고 발표한 성명을 통해 지난달 판문점 방문이 완전하고 검증가능한 비핵화 달성과, 한반도 평화의 원동력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김수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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