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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흔들 수 없는 나라 만들 것"

"아무도 흔들 수 없는 나라 만들 것"
입력 2019-08-15 12:46 | 수정 2019-08-15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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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제74주년 광복절 경축식이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열렸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경축사에서 책임 있는 경제강국과 교량국가, 평화경제를 구축해서 아무도 흔들 수 없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덕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독립유공자와 시민, 여야지도부와 주한외교단 등 1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5년 만에 독립기념관에서 열린 제74주년 광복절 경축식.

    문재인 대통령은 우리가 당당한 경제력을 갖추고 문화국가의 꿈도 이뤘지만, 아직은 충분히 강하지 않고 분단돼 있다면서, '아무도 흔들 수 없는 새나라'를 세우자고 밝혔습니다.

    "어떤 위기에도 의연하게 대처해온 국민들을 떠올리며 우리가 만들고 싶은 나라, 아무도 흔들 수 없는 나라를 다시 다짐합니다."

    일본을 향해선 이웃나라에 불행을 준 과거를 성찰하고 동아시아 평화와 번영을 함께 이끌어가길 바란다면서, 외교적 해결을 위한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지금이라도 일본이 대화와 협력의 길로 나온다면 우리는 기꺼이 손을 잡을 것입니다. 공정하게 교역하고 협력하는 동아시아를 함께 만들어 갈 것입니다."

    북한이 핵이 아닌 경제와 번영을 선택할 수 있도록 대화와 협력을 계속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정부의 대북 정책에 대해 국민들이 한마음으로 같이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미국이 북한과 동요 없이 대화를 계속하고 일본 역시 대화를 추진하고 있는 현실을 직시하기 바랍니다. 이념에 사로잡힌 외톨이로 남지 않길 바랍니다."

    그러면서 3차 북미 정상회담을 위한 북미간 실무협상이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마지막 고비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우리 힘으로 분단을 이기고 평화와 통일로 가는 길이 책임 있는 경제강국으로 가는 길이자, 일본을 뛰어넘는 길이라며 연설을 마무리했습니다.

    MBC뉴스 이덕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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