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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외교장관 회담…강경화 "입장 적극 개진"

한중일 외교장관 회담…강경화 "입장 적극 개진"
입력 2019-08-20 12:01 | 수정 2019-08-20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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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강경화 외교부장관이 한중일 외교장관 회담 참석을 위해 중국 베이징으로 출국했습니다.

    내일은 한일 외교장관 회담도 열릴 예정인데, 강 장관은 우리 정부의 입장을 적극 개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공윤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강경화 외교부장관이 오늘부터 사흘동안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한중일 외교장관 회담 참석을 위해 오늘 오전 출국했습니다.

    [강경화/외교부 장관]
    "어려운 상황이고 저희 수출 규제 문제라든가 등에 대해서 저희 입장을 적극 개진할 준비를 하고 갑니다."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지소미아 연장에 대한 정부의 공식 입장을 묻는 질문에는 "아직 검토를 하고 있고, 결정된 것이 없다"고 답했습니다.

    오늘 오후엔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의 회담이 열리고, 저녁 때는 한중일 외교장관이 모여 환영 만찬을 갖습니다.

    관심이 쏠리고 있는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과의 한일 외교장관 회담은 내일 오후 예정돼 있습니다.

    이달 초 아세안지역안보포럼에서 마주한 지 3주 정도 만에 다시 만나는 건데, 이번 회담이 향후 한일 관계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일 정보보호협정, 지소미아의 연장 결정 시한이 24일이고, 오는 28일부터는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배제 조치가 실제 시행되는데 이번 만남이 최종 담판이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양국 모두 외교적 해결책의 필요성엔 공감하는 분위기가 감지되는 가운데, 우리 정부는 이번 회담에서 일본이 어떤 입장을 내놓을 지에 따라 지소미아 연장 여부를 최종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공윤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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