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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 한·일 외교장관 회담…돌파구 찾나?

오늘 오후 한·일 외교장관 회담…돌파구 찾나?
입력 2019-08-21 12:03 | 수정 2019-08-21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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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한일 갈등이 지속되는 가운데, 우리나라와 일본의 외교장관이 오늘 오후 회담을 엽니다.

    한국은 수출 규제의 부당성을 주장하면서 해결을 요구할 예정인데, 일본은 강제 징용 배상 판결에 대한 해결을 요구하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수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이 우리 시간으로 오늘 오후 3시 양자 회담을 가집니다.

    지난 1일 태국 방콕에서 서로의 입장차만 확인한 냉랭한 만남 뒤 20일 만입니다.

    강 장관은 이 자리에서 일본의 수출 규제와 화이트리스트 배제 조치의 부당성을 언급하고 대화를 통한 해결을 강조할 예정입니다.

    반면 고노 외무상은 관계 개선의 실마리는 한국이 쥐고 있다 밝혀, 강제징용 배상 판결 문제에 대한 우리 측의 해결을 계속 요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앞서 오전에는 한중일 외교장관의 회담도 열렸는데, 이를 계기로 중국이 중재에 나설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어제 열린 한중 외교장관 회담에서도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한일 갈등을 우려하면서 동북아 안정을 위해 중국이 할 수 있는 일이 있으면 하겠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돌파구를 찾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어제 열린 한일 국장급 회의에서도 우리 측은 만료가 사흘 남은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지소미아 재연장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일본을 압박했지만, 일본은 별다른 태도 변화를 보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어제 환영 만찬에서도 한일 외교 장관은 대화를 주고받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MBC뉴스 김수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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