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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수석대표 협의…'북핵 협상' 전략 조율

한·미 수석대표 협의…'북핵 협상' 전략 조율
입력 2019-08-21 12:07 | 수정 2019-08-21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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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어제 입국한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가 오늘 오전 외교부를 방문했습니다.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북미실무협상을 위한 한미 간의 의견을 조율했습니다.

    조국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가 오늘 오전 외교부 청사를 방문했습니다.

    비건 대표는 한국 측 카운터파트인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북핵수석대표 협의를 가졌습니다.

    비건 대표는 오늘 오후에는 김연철 통일부장관, 내일 오전엔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을 잇따라 만납니다.

    북미 실무협상 재개를 위한 한미 양측의 의견을 조율하는 것이 주된 목적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2박 3일의 방한 기간 중 판문점에서 북측과 만날 가능성은 현재로선 높지 않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비건 대표가 한국에서의 일정을 마치는 내일, 중국 베이징을 방문하는 계획을 추가하면서 이유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는 당초 국무부가 발표한 비건 대표의 동북아 방문 일정에는 포함되지 않은 것입니다.

    미국은 일단 한미연합훈련이 어제 종료된 만큼 북미실무협상을 어떤 식으로든 재개하는데 힘을 쏟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북한은 오늘도 노동신문 논평을 통해 한미연합훈련을 또다시 거론하며 "미국의 무분별한 전쟁연습과 무력증강 책동으로 한반도와 지역 정세는 악화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MBC뉴스 조국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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