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석탄 부정수입 연루 화물선 3척, 日 8회 기항"

북한산 석탄의 부정 수출에 관련돼 지난해 한국에 입항 금지 조치를 받은 화물선 3척이 이후 1년간 일본에 최소 8번 기항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습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오늘 선박 검사를 모니터링 하는 국제조직 '도쿄 MOU'의 정보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며 북한이 석탄 수출 제재를 회피하기 위해 일본의 항구를 이용하고 있을 우려가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신문은 또한 일본에 기항한 제재 대상 화물선들이 중미 국가인 벨리즈 등 북한 이외의 선적이었다며 일본의 '특정 선박 입항금지 특별조치법'이 북한 선적의 입항만 금지하고 있는 것이 원인이라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