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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리터당 휘발유 58원·경유 41원 인상

다음 달 리터당 휘발유 58원·경유 41원 인상
입력 2019-08-22 12:01 | 수정 2019-08-22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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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정부가 경기를 살리고 서민 부담을 낮추겠다며 시행해온 유류세 인하 조치를 연장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서 다음 달부터 휘발유는 리터당 58원, 경유는 41원 오를 전망입니다.

    김세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난해 국제 유가가 오르자 정부는 소비 위축에 대응하기 위해 유류세를 15% 내렸습니다.

    인하 종료를 앞둔 지난 4월엔 인하율 수준을 7%로 낮춰 이번 달까지 다시 4개월 연장했습니다.

    하지만 기획재정부는 유류세 인하 조치를 더 이상 연장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국제 유가가 안정세를 보이는 데다 올해 경기 악화로 세수가 크게 줄은 점이 중단 결정의 배경으로 전해졌습니다.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국세 수입은 156조 2천억원으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조원 줄었습니다.

    이 가운데 유류세 인하 영향으로 교통 에너지 환경세도 실제로 작년보다 3천억원 덜 걷혔습니다.

    유류세 인하 조치 중단에 따라 다음달부터 휘발유는 리터당 58원, 경유는 41원, LPG 부탄은 14원 오를 전망입니다.

    오늘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 리터당 1천493원으로, 다음달 부터는 휘발유 가격이 1천5백원대로 올라 기름값 부담이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김세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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