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12MBC 뉴스
기자이미지 임명현

'지소미아 연장' 오늘 결론…靑, 오후 NSC 개최

'지소미아 연장' 오늘 결론…靑, 오후 NSC 개최
입력 2019-08-22 12:03 | 수정 2019-08-22 12:06
재생목록
    ◀ 앵커 ▶

    청와대가 오늘 오후 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원회를 열고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지소미아의 연장 여부에 대해 최종 결론을 내릴 예정입니다.

    연장이냐, 파기냐의 주장들이 각각 만만치 않은 가운데, 협정 자체는 연장하되, 실질적으로는 정보 교환을 중단해서 실효성을 약화시키는 방안도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임명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청와대는 오늘 오후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의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원회를 열고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문제를 논의합니다.

    이 회의에서 협정 연장 여부에 대한 최종 결론이 내려지면, 문재인 대통령 보고를 거쳐 오늘 오후 공식 발표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소미아는 지난 2016년 11월 체결됐고, 연장 여부 결정 시한인 오는 24일까지 한일 양국 중 어느 쪽이라도 거부 의사를 밝히지 않으면 자동으로 1년 연장됩니다.

    청와대는 한미일 안보협력의 중요성을 고려해 지소미아를 연장하되, 정보 교환은 분간 중단한다는 쪽으로 결정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소미아가 한일 간 교환하는 군사비밀정보를 '보호'한다는 협정인 만큼, 정보 교환을 중지함으로써 협정의 실효성을 약화시킬 수 있다는 구상입니다.

    다만 일본의 경제보복에 맞서기 위해서는 지소미아 자체를 파기해야 한다는 주장도 만만치 않은 것으로 알려져, 최종 결과는 아직 미지수입니다.

    앞서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은 오늘 오전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스티브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와 만나, 지소미아와 북미 실무협상 관련 문제 등을 협의했습니다.

    MBC뉴스 임명현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