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12MBC 뉴스
기자이미지 서혜연

野 "안보 위기 초래"…與 "친일 행위 중단"

野 "안보 위기 초래"…與 "친일 행위 중단"
입력 2019-08-23 12:02 | 수정 2019-08-23 12:08
재생목록
    ◀ 앵커 ▶

    정부의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지소미아 종료 결정을 놓고 여야가 거센 공방을 벌였습니다.

    청와대는 오늘 오후 지소미아 종료 결정과 관련해 김현종 국가안보실 2차장이 추가로 브리핑을 가질 예정입니다.

    서혜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자유한국당은 오늘 긴급안보연석회의를 열고 정부의 지소미아 종료 결정에 대해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황교안 대표는 "지소미아 파기에 북한 김정은 위원장은 만세를 부르고, 중국과 러시아는 축배를 들며 반길 것"이라며, 정부가 대한민국을 안보 위기로 몰아가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황교안/자유한국당 대표]
    "문재인 대통령이 정말로 국익을 생각한다면 지소미아가 아니라 9.19남북군사합의를 파기해야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도 지소미아의 종료로 "한일관계 뿐 아니라 한미동맹에도 균열이 생겼다"며 유감을 표시했습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원인과 당사자는 따지지 않고 일본에 피해를 입고 있는 정부를 비난하는 친일파같은 행위는 그만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해찬/더불어민주당 대표]
    "이렇게 할수록 그 당은 자꾸 친일 프레임에서 못 벗어나지 못합니다. 우리가 친일이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 일반 국민들이 저 모습을 보면서…"

    한편 청와대는 오늘 오후 2시 김현종 국가안보실 2차장이 지소미아 종료 결정과 관련한 브리핑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차장은 지소미아 종료 결정에 대한 미국의 우려와 관련해 그간의 소통 경과를 설명하는 한편, 지소미아 종료가 한미동맹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강조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C뉴스 서혜연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